520 장

윤차이가 차 문을 열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사장님, 먼저 차에 타실까요?"

여기서 사장님이 실연당한 청년처럼 서 계시는 모습을 누가 찍어 인터넷에 올리기라도 하면 어쩌나 싶어 윤차이는 정말 걱정됐다. 그렇게 되면 또 홍보팀이 일을 처리하느라 난리가 날 테니까.

푸쓰한은 담배를 끄고 나서야 차에 탔다. "윤차이, 내가 완완이랑 이혼했다는 소식을 누가 퍼뜨렸는지 알아봐."

"그건 부인이... 알겠습니다!" 윤차이는 말하다가 화들짝 정신을 차리며 이마에 식은땀이 맺혔다.

부인이 아니라면 누구지? 대체 무슨 의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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